청산 여행 산행기

계곡 절경 대야산행기 1부

청산가곡 2007. 7. 17. 03:57

계곡절경 대야산행 1부

사실 화요일의 덕유산행을 기상청을 믿어보다가 놓친 아쉬움에

오늘은 비에 젖은 새앙쥐가 될 각오를 단디 하고 기상청 예보를

완전히 무시하고 청산의 눈으로 직접보는 기상관측으로 출발을 하였다^*^

전날 송림동 시장에서 닭근위까지 사다가 열심히 요리하고

일찍히 쉬고서 새벽 네시에 기상하여 부지런히 배낭을 챙겨메고

덕유산행에 올랐으나 기상청의 80% 비가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최소한의 정원미달 이라서인지 덕유산행은 취소되고 나는 생각지도 않던

다른 산악회장의 어제밤 문자메시지 덕분에 대야산행차에 올랐다...

장승백이 사거리에서 뜻밖의 덕유산행때 나의 수지침을 맞았던

반가운 날다람쥐처럼 빠른 한 산우님도 만나서 함께하니 더욱 반가웠다^*^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대야산은

두 개의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으로. 또 피서를 겸한 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문경과 괴산군을 경계에 두고 솟은 대야산은

사이좋게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에 절경의 계곡을 두고 있는데,

대야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괴산쪽으로 흐르는

선유동계곡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이고,

반면 동쪽에서 발원하여 문경쪽으로 흐르는

용추계곡은 역시 절경이 뛰어난 곳으로 이곳 사람들은 선유동계곡이라 부른다.

최근에는 KBS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 이곳 계곡이 소개되어

(도선국사와 왕건의 만남) 산행객보다 계곡의 피서를 겸한

인파가 몰리는 곳이 되었다.

대야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산을 살펴보면
짐작할 수 있을만큼

절경이 뛰어난 곳이기에 우선 국립공원월악산과 속리산을 사이에두고

조령산. 주흘산. 운달산. 도락산.희양산. 조항산등 우리귀에 익은

아름다운 산들이 즐비한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면 흥겨운 아득가와 함께 대야산으로 함께 가실까요?*^^

 


♪ 아득가 - 정규현 편집 - 남성 합창단 ♪
***아 득 가*** 아득히 솟아 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높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 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울리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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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수봉산에 오르다가 담아온 무화과 열매인데 잘 익어서 껍질을 벗기고 들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맛 참으로 일미지요^*^

방태산 미산계곡에서나 볼수있었던 수봉산 가래열매를 담기위해서도

수봉공원에 몇번씩이나 올랐는데 산호두로 시골의 호두와 거의 같은것 입니다^*^

인천은 이토록 아름다운 석양으로 아름다운 곳 입니다^*^

대야산행은 버리미재에서 출발하였는데 맨앞 선두대장과 함께 가다가 이소나무를 담다보니 어느새 두여성 산우님이 추월을 하고 이 바위절벽에서 곰넘이재로 내려가는 첫번째 로프를 타게 되었는데 스틱이 방해가 되어 바로 접어야만 하였다^*^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시야는 맑아서 오늘은 디카가 빛을 발할것 같다.

이 암벽을 오르는곳에 소나무를 담다보니 로프타는 바위를 비껴찍고 말았다...

지나온 곰넘이봉의 모습이다.

청산을 가장 빛내는것은 언제나 푸른 소나무라서 청산은 소나무만 보면 지나치질 못한다^*^



평화로운 시골마을과 멀리 조망되는 시야가 시원스럽다^*^

바로 저 산봉우리가 팔다리가 지치도록 로프를 타고 올라야하는 대야산 정상이다.

저산을 보고서 산행기 주제곡은 아득가로 미리 정하였었다^*^

곰넘이봉에서 불란치재로 내려가는길에 미륵바위라는 멋진 바위가 있다.

어느님들은 저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 멋진 폼을 취하기도 하는데 오르긴 쉬워도

내려오기가 위험하여 나는 중간에만 올라 포즈를 잡아 보았다^*^


미륵바위와 대야산 정상을 한번에 잡아 본다...

이때는 타 산악회원들이 붐비어 미륵바위의 모습을 담기가 힘들었었다^*^

이꽃의 이름을 알았었는데 그만 기억이 통~~~~^*^

촛대봉에 도달하니 이제 한시간만 더가면 대야산 정상이라~~^*^



촛대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너무 시원하게 확~트여서 저~먼 하늘의 힌구름까지도 잡힌다.

촛대재 이정표가 정상까지 한시간 정도라고 말해준다.

정상은 한발 두발 가까워지고 있다...

넓다란 바위에서 일행과 잠시 쉬며 오이 하나를 나누어 들고보니 이꽃이 반긴다^*^

오르막길의 이바위에서 전망을 두루 살펴본다^*^

모두가 이름있는 산들인데 처음가는 청산은 알수가 없으나

조령산방향 장성봉쪽을 보고 담은 모습이다...

정상으로 솟구친 저 암벽곁으로 보이는 힌구름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싸리나무꽃이 바람이 흔들리어 선명치가 않다...

정상 거의 다 오를무렵의 로프타기인데~~~힘내라 힘~~!!!

정상 조금 못미쳐 이 바위곁에선 어느님들이 과일을 들며 쉬고 있었다^*^

조망은 좋은데 저곳이 어느산인지 어느방향이지 종잡을수가 없으니 안타깝다^*^

아마도 둔덕산으로 보이는곳이다...

시원하기 이를데 없는데 채석장인지 헐거벗은 저~아래 산모습이 좀 거슬린다^*^


수풀속에 드러낸 중대봉의 모습인데 저쪽에는 통천문이란 곳도 있다.

이쪽은 조항산 방향으로 잡아본 모습이다...

드디어 대야산 정상이다^*^이사진 하나 담으려고 소리 소리 지르며~~~

잠시만요~~!!! 찰칵~~^*^

대야산 정상의 안내문이다.

여기까지 대야산행 1부를 마치는데

대야산의 절정은 누가 뭐라하여도 용추계곡이다.

자연이 선사한 하트모형의 용추폭포가 기다리는

대야산행 제 2부를 기대하시라~~~개봉박두~~!!!

 

2007. 7. 14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