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의상봉에서 백운대까지
모처럼 쉬는날을 이용하여 인천에서 두시간이나 걸려서 구파발역에 도착하여
704번 북한 산성행 시내 버스를 타고서 백화사 입구에서 내릴분을 찾으니
많고 많은 산행객중에 다행히도 딱한사람 윤선생이란 분이 있어서 함께 내렸다.
이분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이곳에 오른다 하니 길도 잘 알거니와
릿지 코스를 알려주며 나도 릿지연습을 하도록 가르쳐주어서
아주 위험한 코스 말고는 함께 릿지로 오르니 힘은 들고 다리는 후들~후들
땀은 비오듯 하는데 덕분에 분출하는 상쾌함은 아~이맛이로구나*^^
생각보다 의상봉 코스를 오르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떡갈나무 숲길이
가곡 한자락 불러보고 싶건만 윤선생 따라가느라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우측으로 보이는 쪽두리봉부터 올망 졸망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능선의 줄지어 서고
왼편으로는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능선이 함께 하니 북한산의 절경을 조망하기엔
이곳이 최고로다^*^그러면 사진을 보면서 함께 가보실까요?*^^
옛님-정치근詩-임긍수曲-Tenor 안형렬

날씨는 청명하여
의상봉위로 노니는 힌구름이 한가롭다^*^
이것이 무슨
바위인지 몰라도 8월 서강 산행때 모든님들이 폼잡앗았던 바로 그바위에서 청산도 한컷 ^*^
암튼 이바위는
의상봉을 오르는 산행객에겐 인기 츠암 좋을것 같다^*^
엉금 어금 바위를
기어 오르는 청산 폼이 우째 좀 그렇네*^^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의상봉 코스를 오르면 오를수록 어서 오라 손짓 합니다^*^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로 멀리 도봉산 오봉이 들어오길래 줌~업^*^
낙타
머리 같기도 하고 거북 머리같기도 하고*^^암튼 담아 보았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용혈봉인데 증취봉~나월봉~ 나한봉은 그다지 높지않은 봉우리이다*^^
의상봉 능선엔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산님들을 부른다^*^
오~아름다운
소나무여! 암벽위에 분재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않는 그대는 백년송 이련가*^^
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을 배경으로 청산 폼한번 잡아보고^^*
맨앞의
노적봉~뒤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이 보인다^*^
암벽위에 곱게
피어난 산국화련가~~청산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예전에
비봉능선으로 올랐을땐 이곳 박달나무 앞에서 점심을 들었는데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조금 익었다 싶은 열매하나 입에 넣으니 달콤한 맛이 츠암
좋다^*
부왕동암문 아래
약수터에서 점심과 약주를 같이 들고서 윤선생은 바로 하산하고 청산은 외롭게 홀로 히 문수봉~대남문을 통과하여 지겹도록 멀고 험한 위문을 거쳐
백운대에 올라 만경대를 감상 한다^*^
백운대를 내려오며
바라보는 인수봉의 철모바위가 내시선을 유혹한다...
어두울녘에 겨우 도선사에 도착하니 힘은 빠지고 내려갈 차도 없고 망설이는데
창동에서 산보 나왔다는 어느 부부를 만나서 그분들의 차로 창동까지 왔다...
막걸리 한병 시켜서 잔치국수로 요기를 하고 1호선 전철에 무거운 몸을 실고서
신나게 자다보니 인천에 도착을 한다^*^
몸도 지치고 다리도 무겁고 힘은 들었지만
나홀로 의상봉~백운대 산행 츠암 멋진 산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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