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 산행기

강천산 절경 산행

청산가곡 2008. 11. 22. 02:25

강천산의 절경 산행^*^

 

꽃피는 올봄에는 꼭 강천산을 가고파 몇번씩

기회를 만들어 볼려고 벼르고 애태웠으나

아름답던 지난봄에는 결국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다.

인천 산악회에서 그렇게 자주 가는 산이 아니기에

더욱 힘들기만 하던 강천산을 몇시간동안 인천의 모든 산악회를

샅샅히 훑고 찾아본 결과로 첫대면하는 산악회에 가입하여

오늘 그토록 바라고 기대하던 강천산을 가게 되었으니

세상 모든일이 발로 뛴 만큼 노력 한만큼은 돌아오더라~~

 

청산가곡님중에 한분이 고향이라고 잘 다녀 오라던 강천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면서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한다는데 ~~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절벽은 폭포와 어우러져 감탄사가 나올만 하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루고.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하지만 이미 11월도 중순이니 단풍은 어떠할지 자못 궁금하였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1981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가지 전번 적상산행때도 그랬는데 늦게 신청하고

그 산악회에 처음 참가 했다고 그런지 아예 지정 번호를 불러주며 저~뒤에 앉으랜다.....

암튼 생각보다 참가자 숫자가 적어서 혼자 한좌석 을 다 차지하고

자유롭게 뒤척이며 잠을 청하곤 하다보니 새벽 05:20분 승차 하였는데

오전 10:00시경 굽이 굽이 고갯길 돌고 돌아 강천산에 당도 한다^*^

 

서두가 너무 길면 즐거움이 반감되니 우리 함께 강천산으로~~!!!

 

우~와~~!!!  아직도 나를 기다려준 고운 단풍이 있었구나~~~ 

흐르는 냇물위로 빠알간 단풍잎이 하늘~하늘 흔들거리며 춤까지 추워준다^*^

청산은 복도 많아요*^^오늘도 비온다 하여 취소자가 많았나 본데 날씨만 좋구나아^*^

 

 

 

 

 

 

 

 

 

 

 

 

 

 

 

 

 

 

 

 

 

 

 

 

 

 

 

 

 

 

 

 

 

 

 

 

 

 

 

 

 

위 약도는 참고로 보아주길 바라며 청산의 머리속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면 한번 보고 산행기를 계속하곤 한다^*^

이 안내판 한번 찍을려고 앞에 서있는 다른 산행팀 인솔자를 비키라 하면서 힘겹게 담았는데 글씨가 넘 작게 보이네요... 

처음 참가한 산악회라서 아는 사람도 없으니 회장만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주차장에서 그다지 머지 않은곳에

바로 이 멋들어진 병풍목포가 청산님 어서 오시랜다...^*^

그 많던 산행및 여행객들이 순간 내앞에서 사라져 이정도의 사진은 담을수가 있었다^*^ 

1981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될때 병풍바위에 인공시설을 하였나보다.

그런데 인공 폭포 그림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연 스러웠다^*^ 

나중에 저 윗쪽에서 보니 병풍바위 위에는 계곡도 그 위로 다른 산도 없으니 그랬었구나~~싶었다^*^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절벽 위에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소리가 장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기념촬영하면서 탄성을 지르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들이 물 만나 천진난만하게 즐거워하는 표정과 같다.

 병풍바위는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이 1분당 5톤이며,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로 전설에 의하면, 병풍바위 밑을 지나 간 사람은

죄가 모두 없어져 깨끗해진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한다.

 단풍과 어울린 금강교의 정취는 산행이 아니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이길을 걷는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순창의 고추장을 본떠 만든 금강교 다리 ~~

금강교 아래의 맑은 물에서는 송어가 떼지어 노닐고 있었다. 

 폭포 바로옆 부분인 병풍바위를 어떻게 좀더 멋있게 담을수는 없을까?*^^

주저 앉아 가면서 열심히 담았는데 봐줄만 하지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을 부녀간으로 보이는 어느분이 열심히 담고 있다^*^

강천문을 지나 잘 조성된 웰빙산책로를 따라 옛고향길 같은 신작로 오솔길을 걸어간다. 

강천사 담장 밖의 단풍잎은 이미 많이도 떨어져 날리고 있는데 그모습 또한 곱기만 하다^*^ 

강천사 사진과 이야기는 하산길에 좀더 자세히 하기로 한다.

강천사앞의 수령 300년의 모과나무 가지에는 주먹보다 더 큰 모과가 늘어져 달려 있었다.  

이곳은 삼인대 삼거리인데 삼인대는 세 사람의 관인을 소나무에 걸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강천사 건너편 송림 사이에 있는 삼인대는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옥,

순창군수 김정 등 3인의 충절을 기려 세운 비각이다.

 

1515년(중종 10년) 담양부사 박상 등 3인은 죽음을 무릅쓰고

중종의 폐비 신씨의 복위를 고하는 상소를 올렸는데,

이들이 상소문을 만들기 위해 모인 곳이 삼인대이다.

삼인대(三印臺)라는 이름은 당시 이들이 허리에 차고 온

직인(職印) 끈을 풀어 소나무 걸었다 하여 붙여졌다 한다.

 

송어 양식장은 아니련만 꽤 많은 송어가 유유히 놀고 있는 계곡물이다.

올해 남부지방은 그토록이나 가물었다는데 이곳 계곡물은 제법 맑게 흐르고 있었다*^^ 

잠시동안 헉헉 거리도록 가파른길을 속보로 오르니 땀도 나기전에 현수교 삼거리라~~ 

강천산의 또하나의 볼거리인 현수교 안내문이다. 

이때는 이용자가 많지가 않았거니와 산정으로 오를수록 그 많던 인파는 사라져 간다.

하지만 하산길에 본 현수교는 너무 많이 인파로 붐벼서 걱정이 될 정도 였다. 

 맨 앞에 건너가서 반대편으로 담아 보았다.

이때는 대부분 산행객들이 건너고 있는것 같다. 

신선봉 쪽으로 오르다가 내려다본 현수교와 그아래의 모습들^*^ 

 산길은 꽤 거칠고 가파르지만 여행자들도 신선봉 전망대까지는 오를 모양이다^*^

신선봉 전망대의 모습인데 여기서 물 한모금 마시고 일단 일행을 기다려  다시 출발 하였다^*^

 신선봉으로 오르는 산길은 뒹그는 낙엽으로 푹~신 푹~신 하였다^*^

신선봉에서 다시 광덕산으로~~그곳에서 오이 한입 물어나 보자구나^*

산악회장왈 강천산만 산행을 하면 너무 짧기에 산행코스를 광덕산을 돌아가는 능선길로 잡았다고 한다. 

맞은편 강천산과 맞대어 있어서 "U"자형으로 기암단애와 선경을 이루고 있는 광덕산에 올라보니

얼마전 다녀온 내장산처럼 부채살형으로 보이는데 이젠 배 발길이 가는만큼

그 절경들은 하나씩 베일을 벗게 될것이다^*^

광덕산 정상에서 청산도 기념 한컷^*^  

산길을 간다 말없이~~~홀로 산길을 간다~~~ 

산은 깊어~새소리~~새소리 들리고~~~ 

광덕산에서 줌인하여 몇번 담았던 저 봉우리가 시루봉 이라고 하였다. 

시루봉 저쪽엔 북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연대암이라 하기도 한다. 

시루봉으로 올라서는 사다리 끝부분엔 옛 금성산성의 허물어져가는 성터가 시작이 된다. 

이곳엔 아래에서 부터 몸통이 갈라져 자란 갈래소나무가 많다고 한다. 

멀리서 볼때의 시루봉을 산성쪽에서 돌아 오르게 된다. 

시루봉에 올라 아래 봉우리를 보니 다른 산행팀들이 점심을 들고 있다. 

점심들 준비중인 타산행객에게 부탁하여 담은 모습이다^*^ 

 안개가 자욱하여 멀리 조망이 잘 안되지만 산세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옛날 산성위의 성벽길로 걷게 되는데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또한 제범 운치 있어 보인다^*^ 

어딜가나 평지가 편안한 곳에는 간식을 드는 산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이 성벽은 얼마전에 복원한 곳으로 보이는데 이곳이 동문 이라는 곳으로 보인다. 

가지 소나무가 성벽길의 가로수가 되어 청산을 반긴다^*^

성벽은 북바위로 이어지고 또 그다음 담양군까지 이어지니 옛날엔 꽤 중요한 산성 이었으리라...

 

 북바위로 오르는 험한길을 로프를 잡고서 오른다.

북바위 정상의 바위틈에서 자라난 소나무 

계곡 아래 강천사쪽은 연무에 가리어 희미하다... 

조금전 그 소나무를 반대편에서 담은 모습이다. 

옛 성곽 그대로 상당히 촘촘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금성산성으로 알려진 성터가 남쪽에 있는 산성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는것이 한 눈에 보인다.

이 성은 연대산성 이라고도 하는데 원래의 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으나

조선조때에도 여러번 개축된 성이다. 현재 잔존해있는 성터는 2킬로미터정도 된다.

성을 따라 걸어가면 조금전 지나온 북바위로 알려진 572봉을 거쳐 산성산에 이른다.

연대암이라 부르기도 하는 넓은 암봉 위에서 정상주와 간식을 드는데  내가 준비한 막걸리와 회장이 내놓은 홍어회가

천하의 별미였는데 그맛을 못본 사람은 모르리라 모르리~~~~ 

간식을 들던 넓은 바위에서 바라본 조금전의 소나무가 있던 북바위봉<운대봉> 전경. 

 계속 성벽길을 거닐어 연대암 삼거리로 향한다.

 그 옛날 산성이 지금가지도 이렇게 남아 있다는것이 얼마나 튼튼한 요새 였을까 싶다...

그런데 이 산성을 보호하기는 커녕 산길이 되어 사용되어서야 말이 안되는데~~~ 

산성 삼거리 안쪽에는 몇백명이 앉을만한 넓은 평지가 있었다. 

이제 구장군 폭포를 향하여 하산이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면서 "내 마음 그 깊은곳에" 내 맘의 강물"을 불러 제꼈는데

힘겹게 오르는 산행객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앵콜을 청하는데 길이 험하여 더이상 부를수가 없었다.

오램만에 목청좀 가다듬는데 마음처럼 시원스럽게 되지가 않았다... 

강천댐 호수에는 떠밀려온 단풍잎에 비단 잉어들이 유영하고 있었다.

깊은 산속의 호수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내변산의 중계호수나 명성산 아래 산정호수처럼^*^

돌출된 바위가 여우 바위라나 뭐래나~~~~ 

강천댐을 내려가는 계곡길의 암벽이 가보지도 않은 황산을 연상케 하였다*^^   

성 테마공원 조금 못미쳐 300m 암반수라는 식수대가 있다. 

뉘신지는 몰라도 모델 되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 암벽에 구장군 폭포 가 있고 건너편엔 성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성 테마 공원을 조성한 계기는 구장군 폭포의 한줄기는 남성상이고 또 한줄기는 여성상이라는 데서

착안되었다고 하는데 잠시후 구장군 폭포가 그렇게 보이는지 살펴보자^*^

요즘 중년의 부부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구장군 폭포 옆에 있으며 어머니를 위해 산삼을 캐러 갔던 청년과

계곡 폭포아래 목욕을 하러 내려 온 선녀와의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분은 넘 남사스럽다고 한다는데 순창군에서 하는말은 다른 지역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아서 점잖은것 이라고 한다^*^

암튼 세상은 음양의 조화를 잘 이루어야  행복한 세상이 되나보다^*^

폼페이의 최후 라는 해저 도시에서 발견된 남녀의 백골 장면이 생각난다. 

아무튼 이곳에는 성(性)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을 성테마공원 적지로 삼은데는 2개의 구장군폭포 가운데 하나(왼쪽)는 남자,

오른쪽은 여자의 은밀한 부위를 닮았다는 전설에 따른 것이다.

 이 곳에는 토우조형물 7점과 화강암으로 빚은 남·여 상징물 7점, 브론즈 가족조형물 2점 등

총 16점이 공원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  남녀 성기를 본 뜬 조형물과 교합을 상징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여성 조형물의 젖가슴을 만지면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깐만요~~!

소리치며 물리치고 담아온 모습이다^*^

 구장군 폭포를 배경으로 청산 기분이 좋은가봐요*^^

구장군 폭포는 '옛날 마한시대에 혈맹을 맺은 아홉 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 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두 줄기의 폭포는 신의 조화로서 이루어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한번 더 허허허^*^웃고서 다시 구장군 폭포로 가볼까요?*^^ 

 

구장군폭포는 강천산 입구에서 약 8km쯤 떨어진 제2강천호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가 약 1백20여m에 이르는 큰 폭포다. 

아마도 이 사진의 모습이 여성상인듯 하고~~

이모습이 남성상 인듯 하다*^^ 

양쪽에서 흘러 내리는 구장군 폭포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담아볼려고 이곳에서 시간 할애를 하였어도

거리상 당초 시원찮은 모습만 담아온것 같다... 

여기도 인공적으로 꽤 가미를 한듯한데 그 절경으로 인공적인 느낌은 거의 들지를 않는다^*^ 

이곳을 단체관광하는 안내자의 말에 의하면 박쥐가 사는 박쥐동굴이라 하는데 절벽위라서 출입을 못하지만

무속인들이 상상수 오간다고 한다^*^

박쥐동굴 옆동네의 병풍같은 암벽이다. 

구장군 폭포의 안내 조형물이 꽤 정성이 들어가 보인다... 

한번 더 구장군 폭포의 모습을 담아본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에는 산책을 위한 나무 사다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한번 거닐어 보고 싶지만 산행 마무리 시간에 맞추어야 하니 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   

오전에 내가 지나갈적엔 한산하던곳이 지금은 저토록이나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으니 보기에도 아슬 아슬 하다*^^ 

여행자들은 강천산의 명물인 현수교를 건넌후 바로 내려와서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갈것이다*^^ 

송어떼 노니는 맑은물엔 어느 그림자가 반영되고 있는가~~~ 

아직도 이렇게나 고운 단풍물결인 강천산에는 3일만에 하얀눈이 많이도 쌓였다고 한다^*^ 

 4년전 설악산 단풍산행을 갔다가 밤새내린 힌눈이 단풍위에 곱게 쌓여 있어서

단풍과 설경산행을 함께 즐겼던 그때의 행운이 생각난다*^^

그 "첫눈내린 설악산행길을 따라서" 가곡 "눈" 이라는 작품을 구성하여 당시 활동하던 카페에서

지금까지 신기록인 160 여개의 댓글이 달렸던 고운 추억이 있다*^^

강천사 내부의 이 단풍나무는 낙엽이 아래까지 쌓여서 많은이들이 촬영을 하곤 하였다*^^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인데 전국적으로 도선국사와 연관된 사찰이 많기도 하다. 
한때는 1,000여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고 한다.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고려 충숙왕3년 (1316년) 덕현선사가 절을 중건할때 세웠던것으로

6.25 당시 총탄에의해 일부가 파손되어 1959년 복원되었다 한다  

부지런히 계곡을 벗어나고 있는데 개천의 갈대밭이 바스락 거리며 이 가을을 노래한다^*^ 

올 봄에 오지 못하였던 강천산의 꿈은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에 이루어졌다*^^  

건강이 물씬 솟아 오르는 웰빙 산책로의 모습이다^*^ 

봄이면 진달래·산 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많은 피서 인파가 계곡을 찾는다.

특히 11월 초순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 등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입구에서 부터 줄곧 이길을 따라 걷자면 나도 모르게 맨발의 청춘이 되고 싶을게다^*^

병풍바위 건너편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에는 목재로 만든 산책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럴때 자주 부르는 노래는 ♬~The falling leave~~~drip by the window~~~♪ 

냇가에 떨어진 단풍잎들이 콧노래라도 나오게 만든다^*^

산행객들 보다는 여행객이 더 많은 강천산의 웰빙산책로는 걸으면 걸을수록 편안하다^*^ 

처음엔 시작된 병풍폭포를 지나니 이젠 주차장이 가까워졌다. 

폭포 주변은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어느님이 냇가에서 점심을 드신다기에

청산도 함께 갔더니 많은 점심 준비를 해와서

청산것은 꺼내지도 못하고 함께 맛나게 잘 들었다.

덕분에  아름다운 강천산행이 되었다^*^

이렇게 강천산 단풍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부족 하나마 즐감 하시며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고요*^^

아름다운 가을날은 지나가고~~

편안한  겨울날 되세요~~!!! 

 

2008.11.16 일요일

 

 박연폭포 - Ten 박인수

박연 폭포 흘러 내리는 물은

범사 정으로 감돌아든다
에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간데마다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못 살겠네
에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박연폭포 - 박인수

 

'청산 여행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의 파라다이스 외도  (0) 2008.12.12
한려수도 해금강편  (0) 2008.12.09
붉은 치마 적상산을 찾아서^*^  (0) 2008.11.10
대둔산은 부른다^*^  (0) 2008.11.10
내장산 절경과 단풍산행  (0)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