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가곡

동무 생각-李殷相 作詩-朴泰俊 作曲-안산시립합창단 외

청산가곡 2008. 3. 15. 16:58
  
소백산 비로봉 아래서 바라본 연화봉 능선

♣ 동무 생각-李殷相 作詩-朴泰俊 作曲 ♣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나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나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하이얀 꽃들이 춤을 추는 소백산 능선^*^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저 멀리 떠가는 외로운 배한척이 나로 하여금 
먼 싼타루치아 라는 곡을 부르게 만들었던 욕지도

소리없이 오는 눈발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김규환 편곡/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

♬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김영자 ♪

 ♬ 바리톤 박수길 ♪
 
 ♬ 바리톤 장유상 ♪
 
♬ 모텟트 합창단 ♪

욕지도 일주길에 고웁게 단장한 화사한 유채꽃

1922년 작.제목은‘사우(思友)’였으나 
뒤에 제목을 쉽게 풀어쓰게 되어
‘동무생각’으로 바뀌었다.
원래 동요조의 선율이 바탕을 이룬, 
작곡자의 가곡으로서는 퍽 고조된 작품으로, 
악보에 정리된 곡을 
작사자에게 부탁해서 가사를 붙였다. 
이 노래는 작곡되자마자 널리 퍼져 
삽시간에 젊은이들의 애창곡이 되었다. 
전반부의 전형적인 동요풍에서 
후반부의 변박자에 이르러서 
감정을 격화시킨 것이 퍽 효과적이다.

수락산의 봄꽃향기

***난 이곡을 해군에서 군가로 배웠다^^*
행군중에 군가를 실시한다^^*
군가는 "사우" 군가 시작 하나~둘~셋~넷!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웬 군가가 이렇게 조용한 곡이 다 있나 했다^^*

허허허^^*얼마후 알고보니 정다운 우리 가곡이었다
이렇게 해서 가곡 대전집을 사다놓고 보게된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성인시대에 가곡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부여한 곡이다^^*

수락산의 봄향기

학창시절에 많이 부르기도 하셨겠지만
이곡이 옛추억으로 이끄는 아름다운 곡이기 때문이리라^^*
난 진해 군시절 당시 누나(선배의 부인)의 첫아이를 업고서
양어장앞 개천가를 거닐며 이노래를 불러 주었더니 
아이는 어느새 내 등에서 잠이 들었더이다^^* 
그아이는 이미 8년전에 결혼을 하고
그 엄마는 지금도 그시절을 회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에 젖어 행복해 하더이다^^*
아~ 오늘따라 그곳에 가고 싶다^*^

이봄도 발코니 화분의 꽃망울을 터트린 선인장꽃 
 
***사랑하는 청산가곡님들!
우리의 추억을 더듬어
행복한 미소로 시작하는
새봄이 돌아왔습니다^*^
남녘에선 산수유와 고로쇠
아름다운 매화축제가
어서 오라 부릅니다^*^
님들도 이고운 봄날에
가까운 들녘이라도 찾아서
새싹 튀우는 여린 쑥이라도 찾는
상큼한 나들이 한번 어떠실까요?*^^
언제나 건강 하시고
고운 이봄 되시길^*^

200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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