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 산행기
멀리서도 만물상의 모습은 내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노인봉에서 흐르는 물과 어울린 만물상은 그대로 하나의 산수이고, 만물상 밑을 지나는 물 속에는 또 하나의 만물상이 영롱하게 살고 있다.주변 삼면이 넓은 바위로 둘러 있는 선녀탕(仙女湯)이 있는데, 탕이 깊지도 않고 그리 넓지도 않아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이다.뿐만아니라 만물상 아래로는 작은 폭포와 큰 소가 연달아 자리잡고 있어,바위와 물, 소나무를 함께 그린 동양화의 모두가 이곳에서 그리지 않았나 싶어진다.
주차장에는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맛갈스런 점심식사와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데과연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한대목이다^*^
***2006년 6월 30일 산행기로 서강 등산방에 올려졌으나
이미지가 모두 사라져 2007년 2월 26일 어렵사리 찾아낸 사진을
그때의 기록과 재편집하여 이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청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