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추모 음악회를 다녀와서^*^
홍난파 추모 음악회 추진 위원장이신 이안삼님의 초대와
아트힐 초로기님의 소개로 뜻깊은 음악회에 참가 하게됨을 감사 드리며,
홍난파 추모 음악회 소식을 아래와 같이 전합니다^*^
봉숭아 - 김형준詩-홍난파曲-소프라노 채리숙
테너 김진원님이 부르는 봉숭아 동영상 촬영을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1절 중간부터 나옵니다.
조그만 공연장엔 50석도 채 되지 않는 좌석이 빈틈없이 들어찼다.
맨 앞 창가쪽엔 난파 선생의 흉상이 놓여 있다.
이곳이 홍난파 선생이 살다가 돌아가신 고택 내부인데 2년전 사라질뻔 하였는데
서울시가 매입하여 등록 문화재 90호가 되었다.
작은 공연장이라기 보다는 거실 벽면에는 빼곡히 난파선생에 대한 글들과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봉선화, 성불사의 밤, 낮에 나온 반달등등 식민지 백성의 마음을 울린 작곡가 난파선생은
바이올리니스트로도 잘 알려 졌다고 한다.
원로 작곡가인 최영섭 선생님을 이안삼 선생님이 안내하고 있다.
홍난파 추모 음악회 추진 위원장이신 이안삼 선생님이 배경 설명및 인삿말을 하고 계시다.
음악회가 시작되어 테너 김진원 선생님이 봉숭아를 부르고 계신데 장내 맨뒤에서 줌인 촬영 하였더니
상태가 흐르다...이사진 담은후 바로 동영상 촬영에 들어가서 1절 중간부터는 위의 동영상으로 보실수 있다.
소프라노 박선영님이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면" -이외수 詩-정애련曲 을 부르는데
피아노 반주는 작곡자인 정애련님이 직접 맡아 주셨다.
바리톤 송기창님이 신봉승詩-박경규曲 대관령을 힘차게 부른다.
소프라노 양송미님이 홍금자詩-허방자曲인 "그 사랑 앞에서"를 열창하고^*^
테너 이재욱님이 이수인곡 "내 맘의 강물"외 한곡을 더 불렀다.
이후 스프라노 강혜정님과 바리톤 송기창님의 2중창으로
이향숙詩-정희치曲- 그대는 이란 곡을 열창 하였는데
동영상으로 담느라 사진에서는 빠지게 되었다.
소프라노 조정순님이 이채민詩-김효근曲- 천년의 약속을 부른다.
이후 소프라노 박재연님이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 하였는데 역시 동영상으로 담느라 사진은 담지 못하였다.
1부 공연이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취한후 2부순서에 들어가게 된다.
2부 순서의 첫곡으로 소프라노 조정순님이
도종환詩- 김영경曲 - 혼자 사랑 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허미경님이 김성수詩- 강순미曲 - 숲에 바람 불고
조병화詩- 박정선曲 - 서로 그립다는 것은 이란 곡을 열창 한다.
이후 테너 이재욱님이 문효치詩- 이안삼曲-사랑이여 어디든가서 를 연주하게 된다.
테너 이재형님이 김진원詩,曲- "산울림은 솔바람 타고" 를 연주하는 모습
다음 순서에는 김진원 선생님이 조지훈詩-자작곡인 낙화를 고웁게 들려 주셨다.
소프라노 강혜정님이 이은상詩- 홍난파曲 - 사랑
김형수詩- 이안삼曲 - 오월은 이란 곡을 어여쁜 모습에 곱게 연주 하였다.
사랑 이라는 곡은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복사 옮기기가 잘 안되어 여기에 옮기지 못하였다.
소프라노 김향란님이 이은상詩- 김동진曲 - 가곡파를 부른후 퇴장하고 있는데
역시 동영상으로 담느라 사진은 제대로 담지 못하였다.
이렇게 성대한 음악회는 마치고 출자들 전체 모습을 보실까요?*^^
출연진 모두 모이세요~~!!!
가운데 김진원님, 최영섭님, 이안삼님 앞뒤로 오늘 나오신 출연자분들이 함께 하였다^*^
이후 지하층에서 푸짐하게도 차려놓은 다과회가 있었는데 차를 가지고 가서리 술은 못들고
허기지던 참에 이것 저것 맛나게 많이도 들게 되니 이런 음악회도 드물것이다^*^
"그리운 금강산"의 최영섭 선생님과 "내 마음 그 깊은곳에"의 이안삼 선생님이 담소 하시는 모습
김진원 선생님~! 안녕 하세요?*^^
일단은 인사성 밝은 청산과 함께 포즈를 취하신 김진원 선생님의 연주하시는 모습은
얼마나 고우신지 청산도 놀래 버렸어요^*^동영상을 따로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사진 이쁘게 담아주신 하얀첼로님 감사 합니다^*^
청산~! 이것이 내 저작물 "날 위해 노래 불러주오 (Sing for me)" 인데 선물 입니다^*^
아이구 김진원 선생님께 이런 선물을 다 받다니 영광 입니다.
애 써 만드신 저작물 값지게 잘 사용 하겠습니다^*^
김진원 선생도 한잔 하시지이~~~^*^손을 잡으시는 최영섭 선생님^*^
나는 다시 애마를 몰고 인천으로 달려야 하기에 먼저 다과회 장소를 나와 공연장 벽면을 한번더 살펴본다.
위의 사진글을 읽어 봐 주세요^*^
일제말기 친일 음악단체에서 활동하였다 하여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음악회가 끝나고 최영섭 선생님이 그분은 친일파가 아니었다는것을 역설 하셨다.
우리 음악인들이 그것을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봉선화의 악보 - 아마도 최초의 악보로 보인다.
밤에본 홍난파 고택 : 겉으로 보기엔 여타 일반 주택과 다름이 없어 보이지만 예술가의 감성이 묻어있는집이 아름답고
빨간색 벽돌과 잘도 어우러진 두개의 삼각 지붕이 동화에 나오는 집 같다.
이렇게 부족 하나마
제 1회 홍난파 선생 추모 음악회 모습을 마치며
뜻깊은 추모 음악회를 주관하신 모든 님들께
아낌없는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2008. 10. 30 목요일
밤에 본 홍난파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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