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가곡

Maggie의 추억-테너 윤치호/박인수/Jean Redpath

청산가곡 2009. 4. 4. 12:28

치악산에서

♣ Maggie의 추억-테너 윤치호/박인수/Jean Redpath ♣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매기 희미한 옛 생각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내 사랑하는 매기야

 ♬ Bar.윤치호 ♪ 

 ♬ Ten.박인수 ♪


♣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매기의 추억) ♣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 on the breez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chestnut bloomed green Through the glades,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A golden row of daffodils Shone,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lea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Maggie Of happier days Yet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I promised that I'd come again, Maggie And happy forever We'd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But the ocean proved Wider than miles, Maggie A distance Our hearts could not forese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Our dreams They never came true, Maggie Our fond hopes were Never meant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제비꽃 내음이 
숲속에서 풍겨오고
그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매기여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숲 속의 빈 터에서 
밤꽃이 푸르게 피어나고
나무에서 개똥지빠귀새가 
크게 노래 불렀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늘어선 황금빛 수선화가 
환하게 빛나고
초원 위에선 나뭇잎들이 
춤추고 있었지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다가올 더 행복한 
나날들을 위해 
나무 위에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내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 둘이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매기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하지만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기에
우리 마음의 간격은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우리의 꿈들은 
결코 실현될 수 없었고
우리가 바라던 희망들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Maggie - Jean Redpath When you and I were young - Foster & Allen 작곡자 : 버터필드(1837~1891) 영국 출생. 바이올리니스트, 가수,작곡가 겸 지휘자. 19세 때 미국으로 이주함. <매기의 추억>은 1866년에 작곡됨 작사자 : 존슨(1839~1917) 캐나다 출생. <단풍잎>이라는 시집을 통하여 시를 발표했는데 존슨은 매기(Maggie Clark)를 사랑하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져 두 사람은 결혼하였으나,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그 해에 매기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이 슬픔을 매기의 추억이라는 시로 표현하였다. 메기 클락은 1841. 7.에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지 죤슨이라는 청년으로부터 구애를 받는데 그는 시인이었으며 토론토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고 있었다 곧 그들은 약혼을 한다 허지만 그녀(메기)는 폐결핵에 걸리게 되고 죠지가 이 시를 쓰게된 시기가 바로 그녀가 병마에 시달리던 때이다 1864. 10. 그들은 결혼을 하지만 이듬해 그녀는 조지를 남겨두고 이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죠지는 미국 디트로이드에 사는 친구 JC 버터필드에게 이 아름답고도 슬픈 詩에 알맞는 멜로디를 붙여(작곡)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 노래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메기의 추억이다. 복주산에서

***중학교 2학년때쯤 여름 방학중 이었다
학교 도서함에서 어느 가곡에 관한 책을 빌려서 보았는데
바로 이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메기의 추억 내용이 있어
호롱불 아래서 읽고서는 잠을 못이루고 논둑길을 거닐며
산골짝의 달빛아래 찬이슬 맞아가며 그사랑을 생각했다^^*
사랑하는 님을 뒷동산에 뭍고 살아가는 그 애끓는 사랑.....
늙어 백발이 되어서도 배우자를 잃는 슬픔처럼 큰것이 없을진데
결혼 하자마자 그해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이 어떠했으랴...
사람이 산다는 것이 다들 그렇게 이런 슬픔 저런 슬픔을
간직하고 사는가 보다...라고 어린 마음도 간파 했지요...
아무리 힘들고 슬픈일이 닥치더라도 의연하게 살아갈수 있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2009. 4. 4 토요일

 복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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