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조계산 1부
봄이 오는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 (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계산은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장군봉, 깃대봉, 일월석등이 줄지어 서있다.
1979년 12월 2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어 되었으며
98년 12월에는 사적및 명승 제8호로 지정 되었다.
산세가 수려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나
겨울 산행중 많은 인명을 앗아가기도 하였다고 한다.
관광의 중심인 송광사는 僧寶寺刹(승보사찰)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 유수이고
사계절 모두 관광객이 끊일새 없는 문화재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조계산 산행은 선암사 혹은 조계사 어느 쪽에서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수가 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은 조계산이다^*^
그러면 청산과 함께 조계산으로 가보실까요?*^^
선암사 입구에 핀 산수유꽃이 환하게 반겨 맞아준다*^^
있는 실력 없는 실력 다 발휘하여 접사로 담아본다^*^
매화나 산수유꽃은 사진은 많이들 찍어도 봐줄만한 사진이 너무 귀하다*^^
선암사 입구에는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가 기다리고 있다.
흐르는 개울물이 봄빛을 머금고 맑은 노래 부르며 흐른다*^^
1500년의 유서깊은 사찰다운 부도전의 모습.
사찰 입구에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고웁게 장식되고*^^
근데 무슨꽃인지 꽃이름을 모르겠다*^^
입구 방향에서 보는 승선교 : 옛날에 신선이 건넌 다리 인가보다*^^
보물 400호 승선교 다리위엔 포근하게 황토색 흙길이다*^^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누각이라서 강선루 인가보다^*^
강선루쪽에서 잡아본 승선교
어허~그 나무한번 괴상하여 내눈길을 끈다*^^
삼인당(三印塘) : 뜻풀이를 해보니 세개의 도장이 있는 연못인데*^^못속의 동그란것이 도장을 뜻하는가?
길쭉한 알모양의 연못안에 또 다른 섬을두고 있어 독특한 신라 경문왕때 도선국사가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연못이다.
선암사 입구의 몇아름드리 고목이 1500년 세월을 지켜본 것인가~~!!!
선암사 일주문
견조고사라는 이름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송광사처럼 거대하게 복원 하는가보다*^^
산행 맨 나중엔 송광사에 들렸는데 어두운데다가 서울 어느 대학교에서 버스 세대로 견학을 오고
장대한 대웅보전 안에서는 수십명이 독경을 하고 있어서 방해될까봐 후레쉬를 사용못하니 담아올수가 없었다...
후레쉬를 터트려 담아본 선암사 범종
선암사 대웅전 계단아래 돌기둥 두개가 특이하고 양측 나란히 서있는 석탑이 평온하다.
지붕위로 조계산 장군봉이 살며시 다가온다*^^
대웅전의 석가여래 좌상
선암사 뜰에 활짝핀 매화를 이쁘게 담아 볼려고 했는데*^^역광을 받아서리...
암튼 경내에 피어난 매화는 아름답기만 하다^*^
청산 실력이 부족하지만 봐 줄만 하지요?*^^
선암사 뒤쪽엔 삼나무 숲이 있는데 숲사진은 어쩌다보니 못담았다*^^
동백나무 아래로 해맑게 흐르는 약수로 목을 축인다*^^
나도 처음 접하는 참으로 특이한 동백꽃이다*^^
우리가 보는 전형적인 동백꽃도 곱게 피어서 반긴다*^^
선암사에서 대각암쪽으로 약간 오르면 삼나무숲 건너편쪽에 마애여래 입상이 있다.
대각암 위로 장군봉이 다가온다^*^
아이구 우리 따가지^*^ 소나무 뿌리가 많이도 밟히겠네*^^
어릴적 할머니가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아이고 우리 "따가지"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 뜻을 확실히 모른다^*^
소나무 껍질의 무늬를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많은이들이 쉼터로 삼는 "향로암" 이라는 절터만 남아있는 이곳은 작은 옹달샘이 있어서 물병을 채우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드디어 조계산의 장군봉 정상이다.
원래 예정은 장박골로 돌아서 연산봉으로 가고 싶었는데 시간상 바로 작은굴목재로 향하여야 하였다*^^
장군봉 정상석과 돌무더기탑
선암사~ 장군봉의 1부를 여기서 접기로 하고
2부에서는 장군봉~배바위~작은 굴목재~보리밥집~송광 굴목재~ 송광사편을 보여 드립니다*^^
2008. 3. 25 화
동무 생각-이은상 詩-박태준 曲
♬김규환 편곡-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