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가곡 Giulio Caccini-Ave Maria-Inessa Galante-마리아/정세훈 청산가곡 2007. 3. 23. 00:27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팝페라 가수 마리아와 카운테너 가수 정세훈의 아베마리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Inessa Galante*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비로소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게 된 Inessa Galante는 리투아니아의 리가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였던 어머니와 테너가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에게 음악은 숨쉬는 공기와도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음악적 재능 또한 천부적 이었다. 그녀는 1977년 리가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Rachel Shulov에게 사사했고 학생 시절부터 리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활동을 했다. 주로 동구권 국가들에서 연주를 했으며 Kirov Opera에서 정규 소프라노 가수로 활동하게 되면서 모스코와 키에브, 오데사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순회공연은 비평가들에게 그녀의 존재에 대하여 주목을 하게 만들었으며 예후디 메뉴인경과 주빈메타는 그녀에게 서부 진영으로의 데뷔를 제안하였으나 동서냉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은 그녀의 서구 활동을 제약하는 커다란 요소였으며 1991년 리투아니아가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서 이네싸 갈란테는 비로소 세계 무대로의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92년 독일 만하임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Pamina 역할의 연주를 필두로 199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오페라 "카르멘" 돈호세의 버려진 애인 미카엘라역을 호연하면서 마침내 그녀는 비평가들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95년 Campion Record에서 제작된 "Debut" 앨범의 선풍적인 인기는 세계 무대에 그녀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으며 1996년 10월 스코틀란드 왕립 오케스프라와의 공연으로 영국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1997년 세계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의 70회 생일을 기념하는 에비앙 페스티발에서 연주하였으며 같은 해 7월 뉴포트와 헐리우드 보울에서 연주를 했으며 1998년 12월 런던에서 연주를 하였다. 2000년 홀란드 플래티넘 디스트 어워드를 수상하였고, 2001년 1월 12일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공연을 하였다. *Inessa Galante의 앨범 Galante Forever 듣기* Galante Forever (2001. 10.) 1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슬퍼하게 내버려두세요' 2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즈' 3 카치니: '아베마리아' 4 바흐: 칸타타 [BMV 21]중 '탄식, 눈물, 근심, 고통' 5 빌라-로보스: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6 라흐마니노프: 12개의 노래 Op. 21-1 '여기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7 베버: 오페라[마탄의 포수] 중 '멋진 남자가 지나가고 있으면' 8 푸치니: 오페라[토스카] 중 '예술을 위해 살았고, 사랑을 위해 살았지요' 9 프랑크 : '천사의 양식' 10 라흐마니노프: 6개의 노래 Op.4-4 '나한테 노래 불러주지 마세요, 아름다운 아가씨' 11 벨리니: 오페라[노르마] 중 '순결한 여신이여' 12 푸치니: 오페라[나비부인] 중 '어느 좋은 날에' 13 베르디: 오페라[시칠리아의 저녁종소리] 중 '고맙습니다, 다정한 친구들이여' 14 알비노니: 아다지오g장조 15 카치니: 아베마리아(오르간 반주/라이브) 카치니: '아베마리아' ★★★ 기울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1545-1618) 이탈리아 로마 출생. 그의 오페라 《에우리디케 Euridice》(1600)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의 하나로 꼽히고 있고, 그가 펴낸 마드리갈과 아리아집《신음악 Le Nuove Musiche(New Nusic)》(1614)은 초기 바로크 음악의 지표로서 많은 작곡가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딸 프란체스카 카치니(1587-1640)도 가수이자 작곡가로 그의 최초의 제자이기도 하답니다. 카치니를 설명하자면 바로크 음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크 음악 (Baroque music) : 1600년에서 1750년 사이의 바로크 음악은 극음악이 탄생한 1600년경부터 바흐가 죽은 1750년경을 말하는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활동한 '카메라타(Camerata)'라는 귀족 문예인들 모임에서 나온 새로운 음악 관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위법적 음악이 가사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여 가벼운 기악반주 위에서 가사가 명료하게 전달되는 새로운 음악 형태를 탄생시켰는데 이것을 단성음악, 바로 단음악(Monody)이라고 부릅니다. 카메라타의 중심 인물인 카치니(G. Caccini 1545∼1618)와 갈릴레이(V. Galilei 1520∼1591)는 최초로 반주가 딸린 서정가곡을 만들었는데, 아름답기 그지없는 이 곡 "아베마리아"가 바로 카치니의 작품입니다. ''아베마리아(Ave Maria)''란 성모 마리아를 찬송하는 가곡을 말한다. 이 노래는경건하면서도 간절한 선율로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데 여러작곡가들이 아베마리아라는 이름의 곡을 남긴 덕에 유명한 작품도 많다. 그 중대표적인 것들이 구노의 아베마리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다.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1번 전주곡을 반주로사용한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밝고 투명한 느낌이 들어 소년ㆍ소녀합창단의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세 곡 중 가장 ''노래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간절한 호소를 느낄 수 있는작품이다. 바로크 초기 음악가인 카치니(1545~1618)의 아베마리아는 원래 거의 알려지지않은 작품이었다. 악보가 유실됐던 것이 아니라 90년 이전까지 어느 가수도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 가수가 오랜 세월 잊혀졌던 이 곡이 가진 슬픈 아름다움에 주목하면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는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삽입곡으로 쓰인 것을 비롯해 각종 CF와 라디오방송에 등장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슬라바, 샤롯 처치, 레슬리 가렛 등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불렀던 여러 가수중에서 러시아 성악가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처럼 이 노래를 세상에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은 없다. 갈란테는 이 한 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그의 노래에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듯한 슬픔이 절절하게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