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암릉의 바다 팔영산을 가다

암릉의 바다 팔영산 능가사에서 바라본 암릉의 극치 팔영산   전날 열한시 퇴근하야 님들이 기다리는 닭모래집은 준비를 못하고 눈도 붙이는가 마는가 하다가 세시반 일어나 냉장고를 살피니 그래도 굶으라는 법은 없는지 풋고추,멸치볶음이 있어 이슬이와 더불어 팔영산행을 동행하게 되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스릴 넘치는 암릉산행지인 고흥반도 동쪽에 화려하게 솟은 팔영산(608.6m) 다도해의 흩어진 섬들을 바라보며  암벽을 타고 오르는 그맛이 일품이다.   한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해 신하들을 시켜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했다고 한다. 때문에 팔전산이라 불리던 이 산을 팔영산으로 고쳐 불렀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 산은 팔령산, 팔형산, 팔봉산 등 다른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곳임을 알 수 있다.   팔영산 산행은 보통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능가사 입구에서 시작 한다는데 우리는 역으로 산행을 하여 심봤다*^^를 외쳐가며 천지빼까리로 널린 더덕을 캐서 가져간 술병에 넣으니 그대로 더덕술이 되고 그맛과 향기는 별미가 되고만다*^^ 적당히 흐르는 땀을 훔치며 제8봉 깃대봉을 지나서 팔영산행의 백미라 할 암릉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기 시작한다^*^   ♪ 아득가 - 정규현 편집 - 남성 합창단 ♪ ***아 득 가*** 아득히 솟아 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높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 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울리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얼마전 알게된 아득가는 이번 산행에 넘 잘 어울리는듯 하니 함께 불러보며 이제부터 팔영산의 절경을 함께 감상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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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정이 흐르는 강

글쓴이 : 청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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