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가곡

명태-양명문詩-변훈曲-Bar.청산(3/10 인천가곡행사에서)

청산가곡 2009. 3. 11. 13:30


♣ 명태 - 양명문詩 - 변훈曲 - Bar. 청산 ♣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컸을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때(카아~~~)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도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헛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바리톤 청산 ♪
***아래 동영상은 이 음원을 끄고 감상 하세요^*^
 
♬ 3/10 인천 가곡행사에서 청산 ^*^♪
 
***3/10 인천 가곡 부르기 행사에서
청산의 최대 애창곡중 하나인
우리 가곡 명태를 불러 보았습니다.
무대에서 처음으로 가곡을 불러서리
어설프고 촌스럽기 그지 없지만^*^
즐감 하시며 아름다운 새봄 되세요^*^

200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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