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농바위 마을
♣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가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새 높이 떠 지저귀는 곳
이 늙은 흑인의 고향이로다
내 상전 위하여 땀 흘려가며
그 누른 곡식을 거둬 들였네
내 어릴때 놀던 내 고향보다
더 정다운 곳
세상에 없도다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이 몸이 다 늙어 떠나기까지
그 호수가에서 놀게 하여주
거기서 내몸을 마치리로다
미사와 마사는 어디로 갔나
찬란한 동산에 먼저 가셨나
자유와 기쁨이 충만한 곳에
나, 어서가서
쉬 만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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