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가곡

그리운 사람아-임승천詩-박경규曲 - 테너 박세원

청산가곡 2009. 1. 8. 03:00

용봉산 쌍바위

♣ 그리운 사람아-임승천詩-박경규曲 ♣ 

내 맘에 내 마음에 솟아나는 그리움 
꿈꾸던 어린 시절 오늘도 그리워라 
꽃향기 피어나는 내 고향 산천엔 
푸른 나무 푸르게 내 마음 적셔주고 
꽃 향기 바람 따라 내게로 밀려오네 
내게로 밀려오네 햇살 가득 눈부신 날 
산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내 맘에 내 마음에 피어나는 그리움 
지나온 어린 시절 지금도 보고파라 
새들이 지저귀는 늘 푸른 날에는 
하얀 구름 두둥실 내 마음 띄워주고 
꽃 내음 바람 안겨 내게로 젖어드네 
내게로 젖어드네 햇살 가득 행복한 날 
강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 테너 박세원 - 피아노 권경순 ♪

용봉산에서
 
***2005년 봄에 이곡을 꾸며서 올렸습니다.
당시 이미지들을 시골에서 소가 쟁기를 끌어 논밭을 가는 
모습 이었는데 댓글 몇개만 소개 하겠습니다.
댓글 1 : 아, 이맘때쯤 고향 아-부-지의 정겨운 모습이네요.^^ 
저 물담은 무논에 발 담그고 푸욱~ 빠져 보셨나요. 걸어 보셨나요.^^ 
노래 사진 다 넘 좋으네요.^^ 아디시님.^^ 어떤 분이실까!! ^^ 
(당시 나는 닉네임이 "아디시" <오딧세이의 영어식 발음>였다.>
댓글 2 : 머나먼 토론토에서 봄밤에 듣는 이곡이 아기자기한 한국의 봄,
그리운 이들을 보고프게 합니다. 
시와 노래와 한국의 봄전경이 한없이 그리움을 일렁이게 합니다.
댓글 3 : 남편의 시 여러 편이 가곡으로 작곡되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감사합니다. 05.04.19 12:54  
이 詩를 읊은 임승천시인의 부인이 반가워 하며 고맙다고 하셨다^*^
시가 좋으니 우리 가곡으로 작곡이 되었을테고
시외 곡이 좋으니 청산은 편집 하였을 것이다.
요즘 찾아보니 이미지는 모두 사라지고
다행히 음원은 남아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박세원님과 권경숙님 얘기인데
부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연주하고
부군은 또한 최고의 성악가로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상상만 하여도 얼마나 좋은가~!
옛적에 이인범 선생님이 화상 치료후
재기 독창회때 그러 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2009. 1. 8 

용봉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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